주전자.
안녕하세여, 코아루입니다.
자, 오.늘.은 주전자라는 생소한 이름의
먹거리가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주전자가 모지? 라고 의아하게 생각하실꺼 같은데여,
여기는 전집입니다. 당진은 전집이 별로 없는데
의외로 작은 시골 마을에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놀라움은 잠시 뒤로 미루고 이 집의 전 맛을
안볼 수 없잖아여? 그래서 바로 주문~~~
30분 정도 지난 뒤에 띵동!!! 하며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이제 다같이 보실까여?
모듬전.
포장을 열어보니, 와우~~ 정말 푸짐하게 전이
들어있었습니다. 모듬전답게 고추전, 호박전, 해물전,
육전, 두부전, 김치전, 깻잎전, 새우전, 동태전
이렇게 9가지 전이 들어있었습니다.
가격은 30000원 이구여, 가격 대비 양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각양각색의 맛.
전집 전문점답게 정말 많은 종류의 전이 들어있었는데여,
전 꼬치전을 좋아하는데 꼬치전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들을 다른 종류의 전들이 꽉
채워줬답니다. ㅎㅎㅎ
동태전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생선살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고추전은 정말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구여,
속은 고기 다진걸 넣었는데 그냥 먹기에는
싱거움이 있어서 간장 양념을 찍어서 먹었습니다.
깻잎전도 싱거웠는데여, 깻잎전 속은 고추전에 넣은
속과 동일하였습니다. 그래도 고추전보다는
깻잎전에 고기속과 더 어울리는거 같았습니다.
육전은 퍽퍽하지 않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맛이 있엇습니다. 싼 부위로 만들었을꺼라
생각해서 기대안했었지만 맛을 보고
오~~ 맛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ㅎㅎ
김치전은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 흠,, 그저 그런 맛이었답니다. ㅎㅎ
해물전은 오징어 다진 것이 많이 들어있어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해물전은 대제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새우전!!!
오늘 먹은 전 중에 최고 맛이있엇습니다. ㅎㅎㅎ
통새우가 들어가서 식감이 정말 예술이었구여,
적당이 계란물이 묻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새우전은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새우전만
판다면 새우전만 먹고 싶네여.
그리고 두부전은 일반 가정집에서 해도 비슷한
맛을 내니 두부전은 패스!!! ㅎㅎㅎ
아, 그리고 전에는 이것을 빼놓을 수 없죠!!!
당진의 지역 막걸리, 면천 막걸리 입니다.
이 막걸리는 탄산이 있어서 특이한 맛이 나는데여,
당진에서 백련 막걸리와 더불어 지역 막걸리로
유명하답니다. 언제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세여~
자, 오늘은 전집인 주전자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비오는 날 막걸리에 전이 생각이
나신다면 강추 드립니다. 당진에서 모든전 하는 곳이
많이 없을 뿐더러 양도 작은데 비싸게 받는 곳도
많기 때문에 당진 신평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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